2023.11.18 (토)

  •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6.3℃
  • 맑음서울 2.1℃
  • 맑음대전 4.7℃
  • 맑음대구 6.0℃
  • 맑음울산 5.8℃
  • 구름조금광주 7.2℃
  • 맑음부산 6.7℃
  • 구름많음고창 7.0℃
  • 흐림제주 10.5℃
  • 맑음강화 1.7℃
  • 구름많음보은 4.5℃
  • 맑음금산 4.6℃
  • 구름많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6.0℃
기상청 제공

신제품 프로모션

원하는 놈 1개씩 사세요..현대홈쇼핑, ‘쏙담마켓’ 초대

‘온라인 푸드마켓’ 현대H몰에 오픈…대용량 식품 1개 단위 구매
130개 모든 상품 직매입해 운영 …합포장·당일배송 서비스도 제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홈쇼핑이 온라인 식품 콘텐츠 강화를 위해 신개념 ‘온라인 푸드 마켓’을 선보였다.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 세트 단위(10팩, 20팩 등)로 판매하던 인기 식품들을 한 개씩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식품 전문관’을 홈쇼핑 업계 최초로 론칭한 것.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지난달 30일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에 홈쇼핑 푸드 전문관인 ‘쏙담마켓’을 오픈했다. ‘쏙담마켓’은 소량으로 쏙쏙 골라담는 마켓의 줄임말이다. 

기존 대용량으로 구성됐던 식품을 고객이 원하는 수량만큼 골라서 살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온라인 식품관으로, 홈쇼핑 방송 인기 상품인 돈까스·떡갈비를 비롯해 탕·양념육·볶음밥 그리고 치킨·피자·탕수육 등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130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30팩 단위로 판매했던 ‘홍석천·이원일의 천하일미 떡갈비’는 1개당 2,400원, 18팩 단위로 판매했던 ‘도니도니 돈까스’는 1개당 4,100원, 8팩 단위로 판매했던 ‘린찐 삼선 강황누룽지탕’은 1개당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1만원 내외로 부담없이 다양한 메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쏙담마켓’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대홈쇼핑은 친환경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제조사에 상관없이 제품 구매시 한 박스에 담아주는 ‘합(合)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상품별로 개별 배송시 발생되는 포장 쓰레기를 줄이고, 고객들의 분리 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한 ‘쏙담마켓’에서 구매한 상품을 주문 다음날까지 배송해주는 ‘익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서울 전(全) 지역과 성남시 분당구 지역에 한해 평일(월~금요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한 상품은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쏙담마켓’에 선보이는 모든 상품을 직매입하고,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쏙담마켓’ 전용 냉동물류센터도 별도로 운영한다. ‘쏙담마켓’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의 교환·반품 등의 업무도 현대홈쇼핑이 담당한다. 

단, 쏙담마켓에서 4만원 이상 구매시는 무료 배송하고, 4만원 미만일 경우 배송료(3,000원)를 받는다. 현대홈쇼핑은 오픈 기념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4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이 ‘쏙담마켓’을 운영하기로 한 것은 1~2인 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기준(행정안전부)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이른다. 

여기에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줬다. 지난해 현대H몰에서 식품을 구매한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고, 이 중 20~40대 고객 비중이 약 70%에 달한다. 이들의 월평균 객단가(1인당 구매액)도 약 20만원으로, 현대H몰 전체 월평균 객단가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상황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다(多)구성으로 홈쇼핑 식품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을 위해 기존 상품을 한 개씩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푸드 마켓’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홈쇼핑 방송을 하고 싶은 중소 식품 협력사의 테스트 마켓으로 ‘쏙담마켓’을 활용하는 등 연말까지 상품수를 200여 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대우건설 조직 개편·임원 인사 "관리지원 조직 축소"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우건설은 11월 10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성장과 먹거리 개발을 위한 안정적 토대를 구축하고 사업유형별 수주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우건설은 우선 공공분야 및 대외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공공지원단을 신설했고, ‘세계속의 대우건설’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해외사업도 강화한다. 해외사업단장 직급을 기존 상무에서 전무급으로 격상하고, 전략기획본부 산하의 해외사업단을 CEO 직속 편제로 조정해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및 현지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현장 중심 경영’이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관리지원조직을 축소하고 조직간 유사 업무 및 중복기능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경영지원본부를 실(室) 조직으로 축소했고, 기획업무 중심의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했다. 주택건축사업의 한 축인 도시정비사업 조직의 경우, 본사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영업인력은 각 지역 중심으로 전면 배치했다. 세심한 현장 지원을 위해 현장관리책임자(PFM1) ) 조직을 사업본부로 소속으로 재편했고, 안전 조직은 지역안전팀 중심의 현장 전진배치를 통해 실질적인 재해예방과 현장 상시지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