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사과 값 등 농산물 가격 폭등에 따른 서민 생활 고통 지수가 높아지자, 한 시민 단체에서 정부를 향해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하는,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의 19일자 논평의 전문이다. 지난 13일 사과 값이 71% 폭등하여 1kg당 9천 원이 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수일 전에는 기획재정부가 물가폭등의 주범이 사과라며 일본산 사과 수입을 검토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식물방역법」에 따라 ‘외국으로부터 병해충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농작물ㆍ자연환경 등에 미칠 수 있는 손실 등의 방지’를 위해 수입 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사과를 정해진 수입 검역 절차를 무시하고 들여오겠다는 발상을 어찌 저리 쉽게 할 수 있는지 정부의 물가 대응 방식에 우려가 크다. 이러한 발상은 근본적인 치유책 없이 당장의 어려움만 피하기 위한 고식지계(姑息之計)로 국민 안전과 안정적 식량 생산을 위한 수입검역 체계를 뒤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다. 기재부와 농식품부는 관련 내용에 대하여, 기재부는 농식품부에 외국산 사과수입 검역을 우선순위에 둘 것을 공식 요청한 바 없으며, 다만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의 신용회복을 위해 소액 연체자들이 연체 금액을 모두 갚은 경우 이들의 연체이력정보를 삭제해주는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 조치가 지난 12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핀크(대표 조현준)는 ‘신용회복지원’ 조치에 따라 신용회복 대상 여부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신용점수 회복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용회복 지원 대상자는 2021년 9월 1일부터 24년 1월 31일 사이에 발생한 2천만원 이하의 연체건을 오는 5월 31일까지 전액 상환하거나, 대위변제(대출자가 갚지 못해 보증기관이 대신 상환하는 금액) 등의 정보를 보유한 298만명의 서민·소상공인이다. 본인이 신용회복 지원 대상자인지 확인을 하려면 핀크 ‘내 신용점수 조회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내 신용점수 조회하기’는 신용평가사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제휴를 맺고 운영 중인 서비스로,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치면 본인의 신용점수와 함께 신용회복대상 여부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신용회복 대상인 경우 연체 기록이 삭제되어 신용점수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 핀크 조현준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불가피한 연체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세계 경제가 살아나면서 한국도 수출이 증가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2.0%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1.4%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국경제인협회 산하, 이하 한경연, 원장 정철)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한 2.0%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24년 경제성장률은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의 호전에 힘입어 2.0%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수회복은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원리금 상환부담 누적에 따른 민간부채 리스크에 대한 원활한 대처여부가 내년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장기간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더욱 심화된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여력 약화의 영향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신속한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대수출국인 중국의 경기부진이 장기화되어 국내기업의 수출이 일시적 회복에 그칠 경우에는 2.0%의 낮은 성장률마저 달성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저출산ㆍ고령화에 따른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전(全)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15일 강남 사옥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명동 사옥,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 청라 통합데이터센터 등 세 곳에서 진행됐다. 매년 동절기에는 겨울방학과 한파 등으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최근 저출산ㆍ고령화 가속화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으나 헌혈 가능 인구인 16~69세 인구가 줄어들며 혈액 수급난이 만성화되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20대 이하(16세~29세)의 헌혈 건수는 2005년 186만 7188건에서 2023년 152만 8245건으로 30만건 이상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이러한 혈액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헌혈이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단체 헌혈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봄 제철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등 다채로운 신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春心 공략에 나섰다. 이디야커피, 폴 바셋, 메가 커피, 탐앤탐스 메타킹 커피 등이 나름 심혈을 기울인 역작(?)들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한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커피전문점 신메뉴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탐앤탐스 메타킹 커피, 봄 닮은 신규 딸기라떼 2종 출시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의 신규 브랜드 ‘메타킹 커피’는 지난 13일, 성큼 찾아온 봄을 맞는 두 번째 딸기 음료군을 출시했다. 맛있는 여운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약속하는 ‘HAPPY META BERRY-DAY’를 테마로 한 이번 딸기 음료는 ▲딸기 초콜릿 라떼, ▲딸기 그린티 라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이중 ▲딸기 초콜릿 라떼는 상큼한 딸기를 베이스로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신선한 우유를 더해 딸기 퐁듀를 먹는 것 같은 완성도를, ▲딸기 그린티 라떼는 딸기 과육이 씹히는 식감과 더불어 부드럽고 쌉싸름한 그린티의 조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깔끔한 뒷맛의 음료다. 한편, 메타킹 커피는 최근 강남, 강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215-8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 중이다. 사직대로, 직지대로, 사암로 등의 도로 이용이 쉬워 청주 전역 접근성이 편리하고 인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여기에 대규모 도시정비 사업이 예정된 청주 원도심에 들어서는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세대 규모로 이 중 1,675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이 들어서는 사직동 일대는 약 1만 4,000여 세대 대규모 정비사업을 앞두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청주시 자료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사직3구역 인근에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포함해 사직1구역, 사직4구역, 사모1구역, 사모2구역, 모충1구역 등의 총 6개의 다양한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 사직동 일대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사직동은 원도심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고 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 이미지 개선 등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이자 8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가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 4종을 선보이며 봄의 만찬을 제안했다. ‘제철미학’ 컨셉에 맞게 봄을 일깨우는 식재료들로 엄선한 이번 메뉴는 ‘흑마늘 소스와 활 키조개 관자찜’, ‘ 봄 미나리를 곁들인 캄흥소스 바지락 볶음’, ‘봄 냉이를 곁들인 바지락 탕면’, ’봄 미나리장 바지락 볶음면’ 등 4종을 앞세워 봄의 미각을 깨워줄 청정 식자재를 통해 겨울 내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더해줄 봄의 만찬자리로 초대한 것. 크리스탈 제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각 메뉴별 특징으로, 우선 바지락 육수의 얼큰한 맛과 향긋한 냉이의 풍미를 살린 ‘봄 냉이를 곁들인 바지락 탕면’은 바삭하게 튀겨낸 봄 냉이튀김이 함께 제공되어 맛은 물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또 직접 제조한 미나리장에 신선한 바지락을 함께 볶아낸 ‘봄 미나리장 바지락 볶음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식사 메뉴다. 해산물을 활용한 시즌 요리도 눈여겨 볼만 하다. ‘흑마늘 소스와 활 키조개 관자찜’은 싱가폴 현지 교육을 통해 전수받은 깊은 감칠맛의 흑마늘 소스와 부드러운 키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계열 해태아이스가 누가바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누가바의 ‘누가’가 가지는 중의적인 의미를 언어유희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누가’라는 단어를 사용한 질문과 재치있는 답변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상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캠페인 영상 속에서 ‘누가’라는 단어를 반복하여 누가바가 ‘누가 먹어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인기배우 나인우를 모델로 기용해 2030 세대들에게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누가바의 매력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누가바를 즐겨 먹고 사랑해주신 소비자 덕분에 50주년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누가바의 색다른 재미와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가바는 1974년에 출시된 해태아이스 대표 스테디셀러로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누가 초코 코팅을 입힌 제품이다.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이하며 해태아이스 스틱바 제품 중 매출 부동의 1위를 유지할 만큼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왔으며, 현재 누가바 오리지널, 누가바도 코코넛커피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백선기, 이하 선방심위)의 편파, 부당 심의에 대해 조직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15일 이들 단체들은, 선방심위가 "MBC뉴스데스크가 <날씨 코너>에 파란 글씨 1이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는 민원에 대해 법정 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을 3월 14일 의결하자 이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선방심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지난 11일 이에 대해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고, 해당 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선거 관련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징계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데 따른 반응이다. 이들 단체들은 " 날씨 예보조차 정쟁 대상으로 만든 당사자가 바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라며, "현재, 선방심위 징계 논리대로라면 선거 시기 모든 프로그램에서 정당을 연상시킬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방송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불편함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여당에 조금이라도 불리하거나 비판적 내용이 들어가면 공정성, 객관성, 형평성을 위반했다는 이유를 들이대며 제재할 경우, 어느 방송사가 ‘겁 없이’ 재 허가, 재 심사에 감점으로 작용하는 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 2024’에서도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미래 먹거리로 대체식품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최근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사이 식량 안보가 글로벌 과제로 급부상한 것이 주요 이유인데, 지난 연말 막을 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도 ‘식량과 기후변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을 만큼, 미래 먹거리 발굴이 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대표되는 핵심 분야는 단연 대체식품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이 점차 성장함에 따라 2026년 2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와 개발 단계에 머물러있던 대체식품은 최근 대중화까지 성큼 나아오며 대체 수산물, 대체육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성 식품이 소비자의 식탁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랄로, 생선 필렛 타입 대체 수산물 ‘뉴피쉬 필렛’ 출시..레스토랑에서 만난다 B2B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코랄로는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겨냥해 지난 연말 국내 최초 생선 필렛 타입 대체 수산물 ‘뉴피쉬(New F!sh) 필렛’을 출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콘셉트 모델 렉스턴 리무진의 양산 모델에 프리미엄을 더한 ‘렉스턴 Summit(써밋)’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됐던 콘셉트 모델의 ‘렉스턴 리무진’으로, 2열 2인승 최고급 독립시트부터 헤드레스트형 모니터까지 최상급 편의사양을 완비한 프리미엄 SUV로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양산 사양을 적용하여 △편안한 실내 환경 제공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확대 및 승차감 향상 △안전성 등을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렉스턴 써밋'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럭셔리한 독립시트다. 최상급의 2열 프리미엄 천연가죽 독립시트는 140도 리클라이닝 및 16.8cm 슬라이딩과 언더서포트 적용으로 항공기 1등석에 탑승한 것과 같은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며 이동할 수 있으며, 2열 양문형 센터콘솔은 냉장고, 독서등 조명 및 동반석 1열시트 컨트롤러, 휴대폰 무선충전기 및 컵홀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14인치 대화면으로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며,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은 우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지난 4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가나다순)와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재단 정무성 이사장, 고려대 김동원 총장, 서울대 유홍림 총장, 연세대 윤동섭 총장, 한양대 정현철 부총장이 참석하여 한-아세안 교류 활성화 및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에 의지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재단과 대학이 협력하여 아세안 국가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 국가적 차원의 인구 문제에 함께 대응함에 의미가 있다. 재단은 잠재력 있는 아세안 인재들을 선발해 장학금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학은 미래산업, 경영·경제, 한국어·한국학, 정책·공공개발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정규 학기 강의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세안 국가의 높아지는 한국 유학 수요 반영과 동시에 대학의 국제화 및 해외 우수 인력의 국내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2020년부터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글로벌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 이하 르노)가 22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및 드림에이스와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협력을 골자로 하는 3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르노, 네이버클라우드, 드림에이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에 최적화된 웹(Web) 플랫폼 개발과 자동차향 웹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및 콘텐츠 강화 등 새로운 모빌리티 웹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이들 3사가 함께 구축할 웹 플랫폼은 고객이 차량 안에서의 이용에 적합한 맞춤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되며, 르노의 향후 신차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음악, 소셜미디어 등을 차량 안에서 최적의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르노만의 특화된 앱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3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 신차에 특화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고 등 고객 대상 마케팅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시장 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인증 중고차 사업 100일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완성차 회사가 직접 인증한 고품질 중고차를 더 많은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고객 거점도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3년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판매 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에게서 사들였다가 되판 다른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중고차 155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인증 중고차 사업은 지난해 10월 24일 정식 출범해 2월 1일부로 100일을 맞았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그랜저(181대)가 가장 많고,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에선 G80(128대), GV70(92대) 순이다. 현대차는 지난 100일간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인증 중고차 사업의 핵심 가치를 소비자 상당수가 인식한 만큼, 올해부터는 매물 확보를 비롯해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방문 평가는 차주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인증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캐딜락이 호남지역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광주전시장을 이전하고 새롭게 오픈했다. 캐딜락 공식 에이전트 정우모터스(대표 채희중)는 기존 운영을 맡고 있는 광주전시장을 지역 문화, 상권의 중심지인 금남로(광주 북구 금남로 78)로 이전하여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새롭게 오픈한 광주전시장은 총 면적 460 ㎡(약 140평) 규모로 기존 전시장 대비 넓어진 공간에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비롯해 판매 중인 모든 차종을 전시할 수 있다. 또, 고객 편의 공간도 늘어나 내방 고객들이 여유롭게 캐딜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광주전시장은 계약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 경험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캐딜락 전 차종 시승차를 운영하고, 출고 시 차량 검수와 고객 응대 및 교육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는 ‘딜리버리 존’을 새롭게 마련했다.한편, 광주전시장은 이전 오픈을 기념해 오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차량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주행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3일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 스커트(Active Air Skirt, 이하 AAS)’ 기술을 공개했다. AAS는 차량 속도에 따라 가변 작동돼 고속주행 시 범퍼 하부를 통해 유입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차량 휠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1회 충전으로 더 나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차와 공기역학의 관계는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다. 더욱이 공력 성능은 동력 성능과 주행 안전성, 주행 소음(풍절음)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에 제조사들은 자동차의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공기의 저항력 계수, 즉 공기저항계수(Cd, Coefficient of Drag)를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AAS는 차체 전면부 범퍼와 양쪽 앞바퀴 사이에 장착돼 평상시에는 숨겨져 있다가 공기저항이 구름저항보다 커지는 80km/h에서 작동하고 70km/h에서 다시 수납된다. 전개 속도와 수납 속도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앞으로 가고자 하는 미래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미래비전으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기아는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을 그려냈다.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에너지 생태계 및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모빌리티 측면의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다. 현대차는 진보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의 활용으로 다양한 제약으로부터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수소에너지를 통한 환경오염 저감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의 평등한 기회로 사회를 화합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는 CES 2024 현대차 주제 ‘Ease every way’에 함축적으로 반영돼 있다. 현대차의 미래 청사진은 △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4 도쿄 오토살롱(TOKYO AUTO SALON 2024)에서 ‘N 퍼포먼스 파츠’를 장착한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NPX1’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NPX1’은 경량 하이브리드 카본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다운 스프링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강화했으며 실내에는 알칸타라 소재 및 레이싱 버킷시트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특히 △리얼 카본(Carbon) 소재 프론트 스플리터(Front Splitter)[1] △사이드 스커트(Side skirt)[2] △리어 디퓨저(Rear diffuser)[3] △리어 윙 스포일러(Rear wing spoiler)[4] 등을 적용해 고성능 주행에도 최적화된 에어로 파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 프론트 스플리터: 차량 전면부 범퍼 하단에 장착하는 튜닝 부품으로, 공기 저항을 제어하고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2] 사이드 스커트: 차량 좌·우측 도어 하단부에 장착하는 튜닝 부품으로, 공기 흐름이 차체 아래로 지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3] 리어 디퓨저: 차량 후면 범퍼 아래 장착하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캐딜락이 GM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캐딜락의 클래식 모델과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 이벤트 ‘타임리스 레거시(TIMELESS LEGACY)’를 16일부터 진행한다. 캐딜락은 122년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에스컬레이드의 독보적인 상징성을 전달함과 동시에 초대형 럭셔리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은 에스컬레이드를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 영원한 유산, 즉 ‘타임리스 레거시’로 명명된 이번 특별전은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개최되며, 캐딜락의 현재를 보여주는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캐딜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아이코닉 모델, 캐딜락 드빌(Cadillac De Ville)과 캐딜락 브로엄(Cadillac Brougham)이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캐딜락 드빌은 1959년 처음 출시돼 2011년까지 9세대에 걸쳐 판매되었으며 미국 대중문화의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명사들의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된 캐딜락 드빌은 1965년식 3세대 차량으로, 오는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의미하며, 도심 내 단거리 운행을 위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과 장거리 수송용 지역 간 항공모빌리티(RAM) 등을 통칭하는 말 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로,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 지 4년 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이다. 이날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와 벤 다이어천(Ben Diachun) 슈퍼널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차·기아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