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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중장년 구직자 "새로운 일ㆍ250만원 이하도 마다하지 않겠다"

비자발적 퇴사 72%, 일자리 부족ㆍ나이 중시풍토 어려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40세 이상의 나이에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의 70%는 비자발적으로 퇴사했으며, 이들은 처음 해보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월 250만원 수준이라도 일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직이 어려운 이유로는,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 풍토 등 중장년을 뽑는 일자리가 없기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전경련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2021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30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5일 ~ 10월 8일 동안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결과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의 71.9%는 비자발적으로 퇴직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 계약종료에 따른 퇴직은 59.5%, 다니던 회사의 사업부진이나 휴․폐업으로 퇴직한 경우도 12.4%로 나타났다.

정년퇴직이나 건강상 이유 또는 창업을 위한 퇴직 등 자발적으로 퇴직한 경우는 22.9%에 지나지 않았다. 즉, 중장년 대부분은 더 일하고 싶었지만 회사가 이들의 취업을 원하지 않았서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


 
■ "새로운 일도 마다하지 않아...250만원 이하라도 취업"

중장년 구직자 10명중 6명은 자신의 주된 경력분야가 아니더라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주된 경력과 재취업시 희망 직종을 다르게 선택한 이유로는, 연령제한 등으로 기존 직종으로 취업할 가능성 희박하기 때문(58.1%), 장기적 비전 고려시 과거 경력보다 새로운 직종이 유리(11.1%), 새로운 직종의 취업이 용이(10.1%) 등을 이유로 꼽았다.

중장년 구직자의 재취업시 희망 임금은 평균 월 272만원으로 최근 직장에서 퇴직할때의 임금 344만원 보다 20.9%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가장 많은 수의 응답은 250만원 미만이었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20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이 33.6%로 가장 많았고, 2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23.9%, 15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15.0% 등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이 구직 활동시 가장 어렵게 느낀 점은, 중장년 채용수요 부족(32.9%)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풍토(30.2%), 새로운 기술, 직무역량 부족(13.5%), 눈높이 조정 어려움(10.6%)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이 구직활동을 할 때 이용하는 방법은, 인터넷(39.8%), 모바일(15.1%) 등 온라인 활동(53.6%)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지인소개(15.1%) 순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은 주위의 도움을 청하기보다 홀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박철한 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불황으로 비자발적 퇴직자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중장년 구직자가 장기 실업상태에 놓이지 않도록 중장년 채용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장년 구직자들은 설문에서, 중장년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개발(31.2%), 중장년채용기업에 대한 고용보조금 지급 등 정책지원 확대(15.5%), 전문기술, 자격증 교육 등 다양한 직업전문교육과정 운영(14.4%) 등을 구직을 위해 필요한 과제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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