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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LG생활건강 오휘, 뷰티 키 브랜드 중 홀로 성장..비결은?

대표 브랜드 ‘후’와 ‘숨’ 역성장 불구, 3Q누적 전년비 22% 판매↑
브랜드 모델로 손석구 발탁과 ‘더 클래식 컬렉션’ 시리즈 주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감성적 피부과학 화장품 브랜드 ‘오휘(OHUI)’가 회사 내 대표 시그니처 브랜드인 ‘후’와 ‘숨을 제치고 나 홀로 성장세를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LG생활건강이 공시한 3분기 IR보고서에 따르면 후와 숨, 오휘 등 3개 브랜드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후’는 –41%, ‘숨’도 –15%가 역 신장한 반면에 ‘오휘’는 22% 신장하는 호 성적을 작성한 것.

더욱이 동 기간 중 LG생활건강 뷰티사업부 매출이 2조341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누적기준) 3조3011억 원 대비 29.1% 급감하는 와중에도 홀로 22%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뷰티업계에서는 오휘가 올 초부터 꾸준히 선보여온 ‘더 클래식 컬렉션’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호평과 함께 지난 8월 브랜드 새얼굴로 발탁한 요즘 대세 배우 ‘손석구’를 앞세운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손석구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기존 ‘김태리’와 시너지도 노려


오휘는 지난 8월 영화, 드라마 등 영역을 넘나들며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대세 배우 손석구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오휘는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킨다는 철학으로 질 좋은 원료로 최적의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감성적 피부과학 브랜드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 손석구가 완벽한 아름다움의 실현을 위해 연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잘 부합해 모델로 새로이 선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배우 손석구는 학창 시절부터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거친 연기에 ‘진심’인 배우로 통하며 몰입도 높은 연기로 차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2’에서는 완벽한 악역 연기로 관객들 눈도장을 찍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고,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매력적인 ‘구씨’ 역할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손석구는 오휘의 뮤즈로 활동하며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에 깊이 있는 예술적 감각으로 브랜드 가치 전달을 위해 노력중이다. 오휘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 등을 통해 오휘와 배우 손석구 매력적인 만남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로써 오휘는 기존 모델인 배우 김태리에 이어 손석구를 선정, 22년 올 한 해를 대표하는 남녀 배우를 모델로 맞이하며 또다시 ‘대세 브랜드’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오휘 관계자는 “오휘는 제품을 사용하는 짧은 순간의 경험마저도 우아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술적 감각으로 연기를 완성시키는 손석구와 브랜드 가치가 만나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매해 예술 접목 캠페인 전개...올해는 ‘클래식 음악’ 접목 컬렉션 줄 출시


이뿐만이 아니다. 오휘는 지난 5년 동안 매해 예술을 접목한 연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성장세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고귀한 가치를 지니는 ‘클래식 음악’의 미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더 클래식 컬렉션’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월 ‘더 퍼스트 제너츄어 아이크림 더 클래식 컬렉션’을 출시하며 ‘2022 더 클래식 컬렉션’ 시작을 알린데 이어 4월엔 두 번째 에디션으로 ‘더 퍼스트 제너츄어 심 마이크로 에센스 더 클래식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어 7월엔 세 번째 에디션으로 ‘더 퍼스트 제너츄어 셀 에센셜 소스 더 클래식 컬렉션’을, 이어 10월엔 올해 마지막 에디션으로 ‘더 퍼스트 제너츄어 앰풀 어드밴스드 더 클래식 컬렉션’을 줄줄이 선보였다. 

오휘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에디션은 특별함을 더 하고자 ‘제너츄어 앰풀 어드밴스드’의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증량해 소장가치를 높였다”며 “더 클래식 컬렉션은 항상 고귀한 가치를 담아 많은 분들께 영원한 아름다움과 빛나는 품격을 전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후’와 ‘숨’을 넘어 LG생활건강 최고의 뷰티 브랜드로 성장해나가는 기폭제가 될지 뷰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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