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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패키지·빨대에 매장 자재까지..식음료 친환경 '분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에 친환경 행보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자사 인기 제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가하면 환경 호르몬 우려가 없는 친환경 재질에다 재활용까지 가능한 종이빨대를 도입하고, 또 자사 외식 매장 내외부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선보이는 등 친환경 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시선을 끈다.

오뚜기, 소스류 9종에 친환경 패키지로 리뉴얼 출시
  

오뚜기는 지난 10일 육류소스 등 자사 소스류 제품 9종의 패키지를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친환경과 디자인 측면에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와사비소스 ▲스위트칠리소스 ▲데리야끼소스 ▲바베큐소스 ▲삼겹살 양파절임소스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 등 총 9종으로, 육류나 해산물의 풍미를 더하는 소스부터 각종 요리에 감칠맛을 내는 소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소스류 최초로 바이오페트(Bio-PET) 재질의 용기를 적용, 친환경성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바이오페트는 사탕수수·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를 30% 사용한 소재로, 기존 석유계 페트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20% 절감할 수 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 표면에는 물에 닿으면 쉽게 제거되는 수분리성 ‘리무버블 스티커’ 라벨을 사용했으며, 라벨 좌측 하단에는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EASY탭’ 마크를 더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고,  

가시성과 심미성도 한층 끌어올렸다. 소스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내용물이 비치는 용기를 적용했고, 패키지 전면을 타이포 중심의 트렌디한 라벨 디자인으로 변경하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맥도날드,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마산석전DT점’ 선보여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 6호점이자 매장 내·외부를 친환경 자재로 꾸민 ‘마산석전DT점’을 오픈했다.  

특히 매장 내외부에는 설계 단계부터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적인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데, 우선 매장 내부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도장 도료 및 천장재와 마감재 등을 사용했으며, 

매장 외부에는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우드 무늬 패널 적용은 물론, ‘맥카페’ 커피 추출 후의 찌꺼기인 커피박을 함유한 친환경 합성 목재로 만든 안전 난간도 설치했다.

농심 카프리썬, 친환경 종이 빨대 적용


농심은 판매중인 카프리썬 오렌지, 사과, 오렌지망고, 사파리, 알라스카아이스티, 멀티비타민 등 카프리썬 음료 6종 전제품에 친환경 종이 빨대를 도입키로 하고, 이달 내 순차로 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종이 빨대는 환경 호르몬 우려가 없는 친환경 재질로 만들었으며, 합성수지 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농심은 기존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3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뿐만 아니라 생수, 음료 등 전 제품군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친환경과 자원 순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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