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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빙과시장 점유율 높여라..3위 롯데푸드 ‘잰걸음’

빙과시장 점유율, 롯데제과 30.7%→빙그레 26.8%→롯데푸드16% 순
디즈니여행에 신상품 ‘빵빠레샌드’, ‘돼지바 블랙’ 앞세워 공세 강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빙과류(아이스크림)시장 점유율 3위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올해 들어 디즈니여행권 증정 등 이벤트와 신제품 2종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제고를 향한 발걸음에 분주하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식품산업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누적 기준 국내 빙과류 소매판매액은 총 1조2042억 원으로, 이중 롯데푸드는 1880.2억 원을 시현 3위에 랭크돼 있다. 


롯데제과는 나뚜루 포함 약 3700억 원(시장점유율 30.7%)의 판매액으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빙그레가 3228억에 점유율 26.8%로 뒤를 바짝 쫓고 있고, 롯데푸드 15.6%, 해태제과 1724.9억(14.3%), 하겐다즈가 4.1%, 기타 브랜드 8.4%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중 상위 4사가 전체 판매액의 87.5%를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푸드는 지난 1월 3일부터 2월29일까지 ‘2020년 행운의 빵빠레를 울리자’를 내세운 이벤트를 펼친데 이어, 3월 들어서는 신상품 ‘빵빠레샌드’, ‘돼지바 블랙’을 잇따라 선보이며 빙과시장 점유율 제고를 향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달에 출시한 신상품의 면면과 특징은 과연 무엇일까? 아울러 이들 제품이 롯데푸드의 시장점유율 제고에 어떠한 기여를 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저트형 아이스크림 인기에 빵빠레가 샌드로 변신...‘빵빠레샌드’ 출시 

최근 빙과시장에 디저트형 제품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기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디저트화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푸드는 지난 12일 인기 소프트콘 ‘빵빠레’를 샌드형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신상품 ‘빵빠레샌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위 아래에 밀크 카스텔라를 샌딩하고 고급 파스퇴르 우유를 넣어 빵빠레 특유의 부드러운 바닐라 맛을 살렸으며, 180ml 용량에 카스텔라와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뤄 간식이나 디저트로 즐기기 좋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 패키지 디자인은 기존 빵빠레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흰 바탕에 빨강, 노랑, 초록 삼색 선을 적용했고, 빵빠레가 소프트콘 이외의 형태로 출시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빵빠레는 1983년 국내 최초의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된 장수 아이스크림이지만, 근래 들어 인기를 더해가는 제품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5% 가까이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어 2019년 한 해 판매량 5000만개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1983년 바닐라 맛에 이어 2003년 초코맛을 추가해 운영해오다 2018년에는 그릭요거트, 2019년에는 우유소프트, 딸기, 바나나 맛을 차례로 출시했고 2020년 신제품 빵빠레샌드까지 제품 라인을 다양화했다.

특히 지난 1월 개그맨 김재우를 모델로 내세운 빵빠레 구매인증 이벤트를 통해 LA 디즈니랜드 항공권 및 입장권,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숙박권, 에어팟 3세대, 빵빠레 모바일 쿠폰 등 총 2083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딸기시럽 대신 초코무스 넣은 ‘돼지바 블랙’ 출시


이어 18일에는 기존의 딸기 시럽 대신 초콜릿 무스를 새로이 채운 데다 아이스크림 표면 크런치도 검은색 초콜릿 비스킷을 사용해 겉과 속이 모두 검은 ‘돼지바 블랙’을 선보였다.

오리지널 돼지바의 크런치가 땅콩과 초콜릿 2종으로 갈색, 검정이 섞여있는데 반해, 이 제품은 초콜릿 맛이 강하고, 전체적으로 진한 초콜릿 맛이 강조된 만큼 밀크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이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게다가 기존 돼지바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면서도, 오리지널 빨간 패키지를 진한 초콜릿색으로 바꿔 제품 특징을 표현했으며, 돼지 캐릭터도 나비넥타이와 연미복 색을 바꿔 재미를 줬다는 설명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롯데푸드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제주도 흑돼지를 연상시키는 돼지바 블랙(흑돼지바)을 선공개 했고,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롯데푸드는 이전에도 SNS 채널을 통해 돼지바 카츠샌드, 떠먹는 돼지바 등을 게시하다가 실제로 돼지콘을 출시해 히트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1983년 계해년(癸亥年 검은돼지해)에 국내 최초의 크런치바로 출시된 돼지바는 한 해 50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빅 브랜드다. 3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딸기 시럽을 넣기도 하고, 크런치 쿠키를 추가하는 등 꾸준한 변신과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돼지바가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으면서 검정과 갈색 크런치와 딸기 시럽이 조화를 이루는 각종 음식에는 어김없이 돼지바라는 이름이 붙는다. 실제 크런치와 딸기 시럽을 적용한 돼지바 찰떡, 돼지바 마카롱, 돼지바 핫도그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디저트형 아이스크림 인기가 높아지면서 빵빠레샌드를 올해 첫번째 아이스크림 신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는데, 맛이 달콤하고 부드러워 새로운 인기 빵빠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신제품 돼지바 블랙의 경우, 초콜릿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번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야심차게 선보인 디즈니 이벤트와 신상품 2종을 앞세운 롯데푸드의 행보가 올 한해 빙과시장 점유율 제고에 확실한 마중물 역할을해 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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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인 송원 장상태 회장 20주기 추모식 거행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3일 경기도 소재 선영에서 고(故) 송원(松園) 장상태(張相泰)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거행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추모식에서 “선친께서는 대한민국 철강산업 선진화를 위해 평생 혼신을 다하신 철인(鐵人)이셨다”고 회고하며 “선친의 철강에 대한 열정을 본받고, 경영혁신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유족과 친지 중심으로 추모식을 간소화했다. 장상태 회장은 1956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2000년 4월4일 타계하기까지 45년간 철강 외길을 고집한 진정한 철강인이었다. 생전 장상태 회장은 1960년대 부산 용호동 앞바다 갯벌을 매립하고 국내 최대 민간 철강 공장인 부산제강소를 가동하며 한국 철강산업의 현대화를 이끌어냈다. 이후 국내 최초 용광로 가동, 국내 최초 현대식 전기로 가동, 국내 최초 후판 생산 등 선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장상태 회장은 동국제강그룹을 90년대까지 동국제강, 연합철강(現 동국제강 부산공장), 한국철강, 동국산업, 한국강업(現 동국제강 인천공장) 등을 아우르는 재계 10위권의 철강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