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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갯돌, 해학과 웃음의 마당극 ‘뺑파전’ 개막

심봉사 눈도 번쩍 뜨게 만드는 신명나는 마당극 ‘뺑파전’
방방곡곡 찾아가는 신나는 예술여행


전남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극단갯돌이 문화 소외지역의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신나는 예술여행 농산어촌 순회공연’으로 전국 농산어촌 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다. 


‘신나는 예술여행 농산어촌 순회공연’은 극단 갯돌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며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극단갯돌은 13일 진행된 경남 하동군 악양농협을 시작으로 6월 14일 전남 화순군, 6월 23일 경남 진주시와 6월 24일 경남 거창군, 상반기에 4개 지역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순회공연은 풍물 판굿을 비롯해 민요, 마당극 ‘뺑파전’, 비나리, 북춤, 대동놀이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신명나는 전통의 대동판으로 진행된다. 농산어촌 어르신들에게 맞춤형으로 구성된 본 공연프로그램은 해마다 방방곡곡을 누비며 많은 사람의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마당극 ‘뺑파전’은 ‘뺑덕어미 심봉사를 만나다’, ‘황봉사와 뺑파’, ‘뺑파 야반도주’, ‘눈뜬 심봉사’ 등 7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소리 원전을 토대로 전라도의 해학미,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의 정서로 뺑덕어미를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해학마당극으로 농산어촌 지역의 주 계층인 어르신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13일 첫 순회공연을 했던 경남 하동군 악양 농협 조합장은 “공연 후에 많은 분께서 재미있게 잘 봤다, 고맙다며 전화를 해주셨다. 농촌 지역이 한창 바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께서 찾아주셨고 매우 만족스러워 하셨다.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이러한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고 문화 소외지역에 찾아가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면 한다. 먼 곳까지 찾아와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극단 갯돌 문관수 대표는 “문화예술 수혜가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이 해학과 웃음으로 버무려진 뺑파전을 통해 잠시나마 고된 일상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신명나는 판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극단갯돌 개요 


극단갯돌은 1981년 창단한 전라남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이다. 문관수 대표외 16여명의 젊은 문화 일꾼들이 패기와 실험정신으로 우리 연극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그동안 전라도 마당극을 비롯해 노래극, 연극, 뮤지컬, 아동극, 청소년극 등 다양한 형식과 시대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시대정신으로 환경, 통일, 역사, 교육 등의 문제를 다룬 작품을 전통적 민족정서를 바탕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 극단갯돌

웹사이트: http://www.get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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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창립 70주년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 모두 모태 기업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하고 있다. 행사는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기념사와 장기근속자 시상으로 이어졌다. 장세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70년의 역사는 당연하게 주어질 수 없는 시간이다”고 강조하며, “창업 초기 조부모께서 당산동 공장에서 숙식 하시며 직원 식사를 차려주던 모습이 떠오른다. 기획실로 입사해 경영이념 실천을 준비하던 시절과, 오일 쇼크·제2창업·직류전기로 도입·연합철강 인수 등 무수한 기억이 머리 속에 떠오르고 지나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창사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출범의 원년으로, 각 사가 독립된 경영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항상 ‘동국’이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나누는 조직임을 인지하며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위기 앞에서도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