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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집값 상승 '멈춤'...인천·세종·대구·광주 하락 전환

상승지역 89곳ㆍ하락지역 80곳, 전국 평균 상승률 '0'%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상승이 멈췄다. 지난 6월 상승세로 전환된 후 5개월만에 다시 상승률 '0'%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20일 기준 전국 평균 주간상승률은 0.00%로 지난 6월 19일 0.00%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9.11일 0.10%까지 치솟았지만 10월부터 가계부채를 우려한 정부의 금융규제가 강화된 이후 한 달 여만에 다시 보합으로 내려왔다.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두 차례의 빅스텝을 겪으면서 -0.76%까지 떨어졌지만 올해로 들어 오면서 부동산시장 침체와 기업금융비용 부담을 의식한 정부가 금리를 동결하고, 대출규제를 완화하면서 수도권은 0.17%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주 조사대상 전국 176곳 가운데 상승지역은 89곳, 하락지역은 80곳으로 상승과 하락 지역의 수가 비슷한 수준으로 좁혀지면서 상승률도 보합을 보였다.


지난 10월 16일에는 상승지역이 137곳, 하락지역이 32곳으로 상승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아 상승률도 0.07%를 나타냈지만 정부의 대출규제강화로 한 달만에 시장분위기가 싹 달라졌다. 




지난주 하락지역을 주요 시·도 별로 보면, 부산 -0.06%, 인천 -0.05%, 제주 -0.03%, 세종과 전남 -0.02% 그리고 대구, 광주, 충남이 -0.01%로 하락 전환했다. 


특히 인천과 세종은 올해 계속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는데 11월에 들어서며 급박하게 하락세로 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중저가 주택이 밀집한 소위 '노도강' 지역과 구로가 -0.01~-0.04%로 하락했으며, 성남, 군포, 안성 등도 -0.04, -0.05%의 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인천미추홀 -0.15%, 광주 -0.14%, 동두천 -0.13% 등 집값 급락지역도 나타나고 있어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규제로 매매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세값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전국 전세값 상승률은 0.10%, 수도권 0.16%, 서울 0.17%, 경기 0.19%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집값이 떨어져도 고금리와 금융규제로 내집마련의 꿈이 멀어진 서민들은 전세값 급등으로 근심이 더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는 "수도권 서울 편입 논의로 일부 지역 매도 호가가 올랐고, 공시가격 동결로 세 부담이 줄게됐지만,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일부 지역 및 계층에 한정된 이슈보다는 부진한 거시경제 흐름, 노록지 않은 대출여건이 주택 구매력과 의지를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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