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1 (목)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3.6℃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4.4℃
  • 맑음광주 4.3℃
  • 맑음부산 4.1℃
  • 맑음고창 3.9℃
  • 맑음제주 8.0℃
  • 맑음강화 2.8℃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5.2℃
기상청 제공

Research & Review

‘편커족’ 증가세 이끈 편의점 4사별 兵器 및 전망은?

고급 커피머신과 원두 앞세워 편커족(편의점+커피족) 공략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커피머신 및 사용 원두 비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 커피 등 먹거리 물가 상승세 지속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커피를 이용하는 ‘편커족(편의점+커피족)’이 늘면서 이를 이끈 편의점 빅4의 시장 공략 병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 지속 등으로 지갑이 가벼워져 저가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비교적 고가의 커피 머신을 구비하고 다양한 제품 종류 출시와 원두를 한층 고급화하는 방식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편의점 커피는 원두커피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2018년 경 부터 가장 잘 팔리는 품목 중 하나였으며 최근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물가 상승에 민감한 직장인 커피수요 상당수가 편의점 커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는 것. 

그렇다면 편의점 커피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요 요인은 무엇이고 국내 편의점업계 선도기업인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사의 시장 공략 병기(승부수)는 각각 무엇일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 FIS)에 따르면 먼저 편의점커피 성장세의 배경으로 ‘가격과 맛’이라는 2마리 토끼를 다잡은 때문으로 보고 있다.

4사 중 최초로 지난 2015년부터 원두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한 GS25의 경우 2021년에만 연간 1억9천만 잔을 팔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로, 

인기 요인은 커피전문점 커피의 약 1/3수준인 1000원대로 가성비가 높은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고가의 커피머신과 고급 원두를 사용해 커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커피맛’이 주효한 때문으로 보고 있다.

편의점 4사별 사용 중인 커피머신 및 원두, 가격, 운영점포수 등 비교

이를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의거해 각 사별로 살펴보면 먼저 GS25의 커피브랜드 명칭은 ‘카페25’이고 커피머신은 스위스 ‘유라(Jura)’ 제품(대당 약 1300만 원대)을 사용하고 있으며 원두는 콜롬비아와 브라질 원두를 브랜딩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가격은 1200원이고 운영중인 점포수는 약 1만400개이고 지난 2021년 기준 판매량은 1억9천만 잔으로 조사됐다.

이어 CU의 브랜드명은 겟(GET)커피’, 커피머신은 이탈리아 라심발리(약 1000만원대)이고, 콜롬비아와 브라질, 니카라과 원두를 블렌딩해 사용 중이고 판매가격은 1300원, 운영 점포수는 1만5300개에 판매량은 2021년 기준 1억6800만 잔으로 조사됐다.

또 세븐일레븐의 경우 ‘세븐카페’를 브랜드로 사용하고 커피머신은 일본 세븐카페 전용 드립머신(약 600만 원대)이며 원두는 100% 아라비카, 가격은 1200원, 운영점포수는 약 1만개이고 2021년 기준 판매량은 약 8500만 잔으로 파악됐다.

마지막으로 이마트24는 ‘이프레쏘’(브랜드명), 커피머신은 이탈리아 ‘세코’(Saeco, 대당 약 1400만 원대), 원두는 ‘싱글오리진’에 판매가격은 1200원이고 운영점포수는 약 4500개에 2021년 판매량은 약 5천만 잔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향후 편의점 판매 커피의 성장 지속 가능성에 모아지고 있다.

aT 측은 “전반적인 커피 품질 향상과 커피전문점 대비 가격 부담이 적고, 또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커피 문화 일상화에 따른 일별 음용 횟수 증가로 편의점 원두커피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발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기능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그 결과, 근력의 지표인 악력과 걷기 속도, 의자에서 일어서기와 같은 근기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부터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노쇠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