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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LG생활건강, NFT 생태계 확장 시동..방식은?

NFT 에그리게이터 마켓 론칭 및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국내 뷰티 리딩기업 LG생활건강이 국내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시장 활성화를 위한 승부수를 각각 던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LG생활건강이 관계사 LG유플러스와 NF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NFT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3일엔 탐앤탐스가 여러 마켓에 리스팅된 NFT를 한데 모아 객관적 가격 제시와 거래 편의성 제공을 위한 NFT 에그리게이터 마켓 ‘HEYST’를 선보인 것. 

과연 이들 기업의 이 같은 행보가 국내 NFT시장의 공정한 가격과 거래 편의성 및 참가 주체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해 건전한 시장 질서를 이끌 기폭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LG생활건강-LG유플러스, NFT 프로젝트 협약 체결..생태계 확장나서 

먼저 LG생활건강과 LG유플러스는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NFT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월 밝혔다. 

LG 계열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웹3.0 시대를 준비하는 양사가 새로운 마케팅 접근법을 찾기 위해 맺은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NFT의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NFT 혜택을 제공하고, 향후 에어드랍(무상지급) 수량 및 화이트리스트(우선 구매 권리) 혜택을 각사가 발행한 NFT 홀더(소유자)에 우선 제공해 커뮤니티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의 세계관을 담아 뷰티 업계 최초로 NFT를 출시했으며, 한국 최초의 제너레이티브 NFT를 발행한 도지사운드클럽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7월엔 닥터그루트 NFT 2천개를 완판시키며 NFT 프로젝트를 확장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MOONO)’를 활용한 NFT를 발행하며 캐릭터 NFT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차, 2차 발행 수량이 조기 완판됐으며 NFT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활발한 소통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허브로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빌리프 허브숍 신입 점원 ‘빌리’와 어떤 일에도 무너지지 않고 갓생과 기부왕을 꿈꾸는 엘리트 신입 ‘무너’ 사원의 새로운 협업 활동들이 전개될 예정이다. 

나아가 양사는 향후 온오프라인 연계 혜택 및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신규 NFT 공동발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협력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NFT 프로젝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탐앤탐스, "안정성·기능성 겸비 NFT 에그리게이터 ‘HEYST’ 론칭"  

이어 지난 13일엔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NFT 에그리게이터 마켓 ‘HEYST’를 선보였다.  

에그리게이터는 여러 마켓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을 한데 모아 놓은 플랫폼이다. 특히 NFT 시장의 경우 거래소별로 가격 차이가 천만원 단위까지 날 수 있어 에그리게이터 마켓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었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NFT 거래소 생태계에서 ‘HEYST’가 뚜렷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시각이다. HEYST는 세계 최대 NFT 마켓 오픈씨(OpenSea)를 비롯 업계 2, 4위 NFT 마켓인 X2Y2와 룩스레어(LooksRare)의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규 NFT 프로젝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민팅 캘린더’ 기능까지 갖추었다. 그 결과 HEYST 이용자는 속도적인 측면에서 NFT 거래 정보의 우위를 점하고,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여 안전한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탐앤탐스 측 전언이다. 

HEYST는 더욱 다양한 NFT 마켓의 가격 정보를 전달하고, 이더리움 체인을 활용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공략을 목표로 영어/중국어 서비스 지원, 글로벌 거래소 ‘후오비(Huobi)’와ž‘게이트아이오’에 상장한 ‘탐탐코인’ 기능 도입을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일정대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HEYST는 세계적인 스마트 컨트렉트 기업 체인링크과 협력하여 기술적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스템 안정성과 정보 신뢰성을 플랫폼 고유의 아이덴티티로 굳히려는 HEYST의 전략적 행보에 업계 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HEYST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았던 NFT 에그리게이터 마켓을 마침내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정보가 곧 핵심가치인 NFT 업계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은 만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탐앤탐스는 암호화폐 ‘탐탐코인’ 발행 후 자사 앱 ‘마이탐’에 결제 시스템 적용, NFT 제작 및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 TOMS NFT MARKET을 공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기반을 다져왔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총 $3,500 상당의 탐탐코인을 홀더들에게 전달하는 ‘HEYST’ 론칭 기념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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