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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서커스 라이브, 프리스타일 모터크로스 세계 최초 묘기 선보여

패스트라나, 수퍼맨 더블 백플립/ 시언, 힐 클리커 더블 백플립/ 더피, 더블 프론트플립 성공
하루 밤새 3개 신기록 쏟아져

니트로 서커스 라이브(Nitro Circus Live)가 5월 14일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모터크로스(FMX)에서 새로운 지평을 연 극적인 쇼를 연출했다. 

전설적인 트래비스 패스트라나(Travis Pastrana)와 챔피언 라이더 조쉬 시언(Josh Sheehan), 모터크로스 레이서 그레그 더피(Gregg Duffy) 등 3인은 세계 최초의 묘기 착륙을 성공시켰다. 

역사적 밤의 포문을 연 주역은 위대한 트래비스 패스트라나였다. 선봉에 나선 그는 두 배 크기의 이륙 램프를 박차고 올라 세계 최초의 수퍼맨 더블 백플립(Superman double backflip)을 시도했다. 

패스트라나의 성공은 조쉬 시언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시언은 모터사이클 트리플 백플립에 성공한 라이더이자 현재 더블 백플립을 해내는 유일한 선수다. 

그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수준의 더블 기술을 선보였다. 2회 회전 중 첫번째 회전 중간에 힐 클릭을 추가해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어 펼쳐진 그레그 더피의 더블 프론트플립은 FMX 최대 묘기라 할 만 했다. 과거 니트로 서커스 팀원이었던 브루스 쿡은 2014년 이 기술을 시도하다 추락해 척추 골절상을 입고 하반신이 마비됐다. 

더피는 엄청난 기세로 도약해 거의 완벽한 자세로 더블 프론트를 수행한 후 착지에 성공했다. 그 순간 선수들이 더피에게 몰려들어 열광적인 축하를 전했다. 더피는 브루스 쿡에게 달려가 뜨거운 눈물과 포옹으로 진한 감동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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