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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아모레 에스쁘아, 창사 내리 영업적자 간신히 모면

2019년 영업이익 1억 시현...창사 5년 만에 첫 흑자 기록
아모레G 3세 ‘서민정’씨, 일가 중 홀로 주주...체면 세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5년 내리 적자 행진에서 탈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5년 1월 에뛰드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된 이후 4년 내리 영업적자라는 오명을 벗고 사상 첫 영업 흑자를 시현한 것. 

이로써 아모레퍼시픽그룹 3세이자 현 서경배 회장의 자녀로서,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회사 지분을 보유중인 서민정씨의 체면을 세워줬다는 평가다.   

창사 이래 연평균 13.5%씩 성장, 내리 적자 행진 마감 첫 흑자...“효자 기업 될까?”


에스쁘아 감사보고서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공시한 2019년 잠정영업실적에 의거해 설립 첫 해인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의 경우 설립 첫 해인 2015년 300.2억 원에서 2016년 378.4억, 2017년 432.3억, 2018년 421.4억 원을 시현, 연평균 13.5% 씩 꾸준한 성장세를 펼쳐왔다. 

지난해 역시 약 467억 원의 매출로 전년도 421억 원 대비 약 10.8% 가량 증가함으로써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반면에 손익은 설립이후 지난 2018년까지 4년 동안 내리 적자를 면치 못해 대조를 보였다. 

설립 첫해인 2015년 29.5억 손실을 시작으로 2016년 –9.4억, 2017년 –17.9억, 2018년 –17.6억 원 등, 매년 영업적자 행진을 펼쳐와, 대주주인 아모레퍼시픽그룹(지분율 80.47%)과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19.52% 지분 보유)씨 속내를 답답하게 만들어 왔다.    

이러했던 에스쁘아가 지난해 아주 소액이지만 약 1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2018년 영업적자 17.6억 대비 18.6억 원의 손익을 개선시키며 첫 흑자 전환을 일궈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즉,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던 당초 증권사의 전망을 무색하게 만든 것. 

이베스트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지난해 8월 1일자 보고서에서 3분기 –5.8억, 4분기 –7.0억을 시현, 지난해 전체로 약 7.8억의 손실을 시현, 5년 연속 적자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 연구원도 8월 2일자 보고서에서 3분기 –3억, 4분기 –4억을 시현 연간 기준 약 –1억 원의 적자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처럼 증권사의 부정적 전망을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배경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에스쁘아 관계자는 “멀티브랜드숍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다변화한 점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고, 더불어 직영점 축소를 통한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매월 다양한 ‘신제품’ 출시...지속 성장 및 흑자 구조 정착 노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에스쁘아는 새해 들어 매달 다양한 신상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흑자구조 정착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레드 컬러에 노랑 한 방울 떨어뜨린 따뜻한 레드 컬러로 노란 레드이지만 웜톤은 물론 쿨톤에게도 잘 어울리며, 텍스처가 가볍게 크림처럼 녹아들어 입술에 텐션감 있게 밀착돼 편안하게 발리는 것이 특징인 ‘노웨어 젠틀 매트 #레드밋츠옐로우’를 선보였다.  


이어 2월에는 버릴 컬러 없이 매일 손이 가는 컬러로 구성돼, 팔레트 하나로 풀 메이크업까지 손 쉽게 완성할 수 있는 ‘리얼 아이 팔레트’를 출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2일에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안 바른듯 가볍게 밀착 되는 쉬폰 매트 립스틱 ‘노웨어 쉬폰 매트’와 말린 노랑빛 빈티지 피크닉 감성을 남아낸 ‘2020 S/S 룩북 팔레트 허니 멜로우’를 줄줄이 선보였다.

에스쁘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의 지속 개발을 통해, 유쾌하고 재미있는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지속 성장과 흑자구조 정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가 일가 중 유일하게 지분(19.52%)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쁘아의 이 같은 행보들이 경영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돼, 실적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룹과 서민정 씨의 경영성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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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인 송원 장상태 회장 20주기 추모식 거행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3일 경기도 소재 선영에서 고(故) 송원(松園) 장상태(張相泰)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거행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추모식에서 “선친께서는 대한민국 철강산업 선진화를 위해 평생 혼신을 다하신 철인(鐵人)이셨다”고 회고하며 “선친의 철강에 대한 열정을 본받고, 경영혁신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유족과 친지 중심으로 추모식을 간소화했다. 장상태 회장은 1956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2000년 4월4일 타계하기까지 45년간 철강 외길을 고집한 진정한 철강인이었다. 생전 장상태 회장은 1960년대 부산 용호동 앞바다 갯벌을 매립하고 국내 최대 민간 철강 공장인 부산제강소를 가동하며 한국 철강산업의 현대화를 이끌어냈다. 이후 국내 최초 용광로 가동, 국내 최초 현대식 전기로 가동, 국내 최초 후판 생산 등 선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장상태 회장은 동국제강그룹을 90년대까지 동국제강, 연합철강(現 동국제강 부산공장), 한국철강, 동국산업, 한국강업(現 동국제강 인천공장) 등을 아우르는 재계 10위권의 철강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