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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프로모션

성수기 호빵 신제품 열전..‘롯데제과 vs GS25’ 승부수는?

롯데제과, 야채 품질 업&로제 파스타 컨셉 제품 8종 출시
GS25, 요리형 6종과 일반형 6종 등 12종 순차 출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호빵의 계절이 돌아오자 롯데제과와 GS25가 차별화된 다양한 호빵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성수기 공략에 돌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야채 호빵 품질 높이고 로제 파스타 콘셉트를 적용한 신제품  등 총 8종을 출시하고, GS25도 요리형 6종과 단팥호빵 등 일반 호빵 6종을 포함 총 12종의 순차 출시 계획을 세우고 소비자 유치전에 각각 뛰어든 것. 

칼바람이 몰아치는 거리를 총총 걸음으로 걸어갈 때 편의점 앞 호빵 기기에서 하얀 김을 뿜어내는 호빵의 유혹에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제과, 겨울 시즌 앞두고 ‘기린 호빵’ 8종 선봬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본격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기린 호빵’ 8종을 지난 13일 출시했다.  

스테디셀러인 팥, 야채, 피자, 옥수수 호빵 4종과 지난해 출시해 호평을 받았던 ‘언양불고기 호빵’을 다시 출시했고, 신제품 ‘로제 호빵’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로제 호빵’은 크림소스와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진 로제 파스타를 사용했다. 채소와 양념뿐만 아니라 면까지 들어 있어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또한 ‘팥 호빵’에 이어 가장 인기가 좋은 ‘야채 호빵’은 파기름을 사용하여 야채의 풍미를 강화하고 불 맛을 가미하는 등 맛을 한 층 개선했다는 것. 

이외에도 롯데제과는 편의점 CU 전용 상품으로, 최근 인기 소재로 등극한 마라맛을 적용한 ‘마라 호빵’과 흑당을 첨가한 ‘흑당 호빵’도 함께 선보였다.

GS25, 단호박크림치즈호빵, 허쉬초코호빵 등 12종 순차로 선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다양한 맛으로 차별화된 호빵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 일환으로 ▲단호박크림치즈호빵 ▲공화춘짬뽕호빵을 지난 9월 26일부터 우선 내놨고, 이어 ▲허쉬초코호빵 ▲큐브스테이크만빵 ▲쏘세지야채볶음만빵 ▲담양식떨갈비만빵 등 요리형 6종과 단팥호빵 등 일반 호빵 6종을 포함 총 12종을 줄줄이 출시할 예정이다.

단호박크림과 부드러운 크림치즈커스터드가 들어간 단호박크림치즈호빵부터 GS25의 유명 자체 상표(PB) 라면인 공화춘짬뽕의 맛을 잘 살린 공화춘짬뽕호빵 등의 요리형 호빵과 초컬릿 브랜드 허쉬와 컬래버한 허쉬초코호빵과 같은 디저트형 호빵까지 선보이겠다는 것. 

양사의 시장 공략 복안은?

이처럼 양사가 호빵의 성수기인 ‘동절기’를 겨냥, 다양한 신메뉴 출시에 열을 올리는 것은 매년 관련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먼저 GS25의 호빵 매출은 전년 대비 2017년에 17.2%, 2018년에는 31.5%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인 10월에서 11월에 연간 매출 중 61.2%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특히 호빵을 대표하는 단팥 호빵 매출의 구성비는 전체 호빵 매출 중 2016년에 54.2%에서 2018년 30.2%로 최근 3년 새 크게 줄어든 반면에 같은 기간 비단팥류 요리형 호빵의 매출 구성비는 45.8%에서 69.8%로 급격히 늘어난 때문이다.

GS25 측은 수요 세분화, 밥 대신 간편한 한끼를 즐기는 트렌드의 증가 등으로 인해 호빵의 고객 선호도가 점차 단팥형에서 요리형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롯데제과의 ‘기린 호빵’ 역시 작년부터 모든 호빵에 기린만의 고유 기술을 활용, 특허 받은 유산균으로 배양한 유산균 발효액을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폭신한 호빵의 식감을 즐길 수 있게 개선한 결과, 

지난겨울 시즌(2018년 11월~2019년 2월) 95억 원의 매출을 기록, 이전 시즌보다 6% 가량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는 것. 

이에 롯데제과는 올 겨울 시즌 호빵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도 최현석 셰프를 전면에 내세우고 호빵 관련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매출을 극대화 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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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시죠?..메타킹 커피, 달달한 ‘밀크카라멜’ 음료 제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잘파 세대를 겨냥한 탐앤탐스의 신규 카페 레이블 ‘메타킹 커피’가 추운 날씨에 제격인 뉴트로 감성 한 스푼 얹은 달콤한 신규 음료 ‘밀크 카라멜’ 3종을 제안했다. 할매니얼 트렌드를 타고 부쩍 수요가 높아진 정통 밀크카라멜의 깊은 풍미를 요즘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만큼, 벌써부터 SNS상에서 반응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신메뉴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밀크카라멜 라떼(Hot/Iced)는 국산 1A등급 우유를 더해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베이직 라인 음료로 Hot 밀크카라멜 라떼의 경우 고소한 밀크폼이 함께 어우러져 완성도를 한층 높였고, ▲밀크카라멜 메타치노는 퐁신한 헤이즐넛 크림을 위에 얹고, 카라멜 드리즐을 둘러 진한 맛을 선사하는 시그니처 아이스 음료다. 밀크카라멜 3종 모두 각 원재료간의 상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쉽게 물리지 않는 풍성한 단맛을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메타킹 커피 관계자는 “전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는 밀크카라멜 고유의 개성을 이번 메뉴에 담아냈다”며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연말연시 시즌, 밀크카라멜 3종으로 당 충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