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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배추에 충주 특산물..CJ프레시웨이, 농가 상생 분주

신품종 CJ브리딩 오렌지 배추, 제주도 계약재배로 농가에 활력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신(新)품종 농산물 CJ브리딩 오렌지 배추의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충주시와 손잡고 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팔을 걷어붙이는 등 농가 상생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제주도 성산일출봉농협과 손잡고 올해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에서 개발한 CJ브리딩의 신규 종자 품종인 오렌지 배추(품종명: 더韓1호)에 대한 계약재배를 실시한데이어 이달 하순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재배된 약 75톤 규모의 오렌지 배추 출하에 들어갔다. 

배춧속이 오렌지와 같은 샛노란 색을 띠는 오렌지 배추는 일반 배추에 비해 항산화 성분인 프로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장점이다. 

또한 한랭성 작물인 일반 배추와 달리 사계절 재배가 가능하고 고품질의 농산물로 평가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에 수확한 오렌지 배추를 얼갈이·겉절이용으로 일반 외식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마트 등 일반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B2C 경로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계약재배를 시작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전국 11개 지역, 1,000여 농가와 손잡고 축구장 2,500개(1,800Ha)에 달하는 면적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해 약 4만여 톤의 국내 농산물을 구매했다.

충주시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 新유통길 열어 


이어 지난 27일에는 충주시와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판로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특산물 新유통길 개척에도 나섰다.  

이날 협약으로 충주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 ‘충주사과’를 비롯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과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스마트 벤딩머신을 제공하고, CJ프레시웨이는 이 벤딩머신을 전국 540여 개의 단체 급식 사업장에 순차 배치해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충주시와 CJ프레시웨이는 내년 초 CJ프레시웨이가 운영 중인 단체급식 사업장에 세척 사과와 사과즙을 판매하는 스마트 벤딩머신을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양측은 복숭아즙, 배즙 등 판매할 수 있는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스마트 벤딩머신을 도입할 수 있는 사업장을 늘려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충주시와 CJ프레시웨이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유통망 구축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역 농가는 농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를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상호가 Win-Win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유통 인프라와 안정적인 판매망을 활용해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유통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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