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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히는 귀성길 안전운전하세요”..차안 간식도 제안

식음료업계, 졸음방지 캠페인에 다양한 관련 제품 선보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올해도 장기 운전 등에 따른 힘든 귀성길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을 줄 간식거리를 제안하는가 하면,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지에서 졸음 방지 캠페인을 펼치는 등 소비자 소통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3.2%가 하루 중 가장 피곤한 시간대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로 답했다. 

특히 이 시간대는 햇볕도 강한데다가 식후 피로감이 최고조에 달해, 장시간 차 안에서 보내야 하는 귀성족들에게는 나른함을 달래줄 간식이 필수다. 

이에 업계에서는 오후 시간대에 차 안에서 즐기기 좋은 간식들을 선보이는가하면 귀성길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지에서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을 주는 껌과 초콜릿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추석 귀성길, 나른한 오후 차 안에서 즐길만한 간식 제안


귀성길 휴게소에서 식사 후 즐기는 음료는 운전자들에게 필수다. 교통체증이 걱정돼 소화를 위한 충분한 시간 없이 바로 차에 오르게 되면 소화불량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사는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한 새로운 차 음료 브랜드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이하 W차)’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녹차, 우롱차, 홍차의 세 가지 잎을 우려내 가볍게 즐기기 제격이다. 특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식사 후 깔끔한 마무리에 도움을 준다.

‘조지아 고티카’는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스위트 아메리카노’를 선보였다. 10기압 고강도 추출 과정을 통해 콜드브루의 깔끔함과 커피의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활용한 이색 음료 ‘PB자일리톨워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껌으로 즐기던 자일리톨을 식후 입가심이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음료로 개발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민트와 레몬 첨가로 자일리톨 특유의 상쾌함과 부드러운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귀성길에 자주 이용하게 되는 고속도로는 주행거리가 길기 때문에 운전자가 졸음을 느끼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음료 외에 간식으로 씹는 맛이 강한 제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음식을 씹는 저작 운동(씹는 운동)은 대뇌를 자극해 일종의 운동 효과를 주며 졸음을 이겨내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 

오리온은 최근 기존 ‘아이셔 츄잉캔디’를 껌 형태로 구현한 신제품 ‘아이셔 껌’을 출시했다. 사과, 청포도, 레몬 등 세 가지 과일 맛으로 구성된 아이셔 껌은 바삭한 코팅 껌 안에 새콤한 파우더가 가득 들어있는 것이 특징. 특히 신맛이 2배 더 강한 ‘슈퍼 레몬맛’이 숨겨져 있어 ‘복불복’의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복음자리는 쫄깃한 식감이 돋보이는 ‘잼잼 딸기 젤리’를 선보였다. 잼잼 딸기 젤리는 복음자리 딸기잼을 넣어 물방울 모양으로 만든 젤리로, 반투명한 젤리 안에 딸기씨와 딸기 과립이 있어 말캉하고 쫄깃한 식감이 씹는 재미를 준다. 

또 키세스의 ‘키세스 헤이즐넛’은 헤이즐넛 특유의 사각사각한 식감과 부드러운 허쉬 밀크 초콜릿이 만나 새로운 키세스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고소한 맛과 향은 물론, 섬유질과 비타민 E가 풍부해 견과류의 왕이라 불리는 헤이즐넛이 통으로 들어간 제품이다.

휴게소에 들르기 어려운 귀성족들을 위한 포만감을 돕는 간편 식사대용 제품들도 있다.  

코카콜라사의 식물성 원료인 아몬드로 만든 씨앗 음료 브랜드 ‘아데스’는 캘리포니아산 아몬드의 고소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아몬드 음료다. 아몬드 본연의 맛을 살린 ‘아데스 아몬드 오리지널’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더해진 ‘아데스 아몬드 초콜릿’의 2종으로 출시됐다. 

비타민E 등이 담겨 있고 칼로리도 부담 없어 바쁜 아침, 허기 질 때, 늦은 밤 출출할 때 등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며, 주원료가 식물성 원료인 아몬드이기 때문에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농심켈로그는 상큼한 베리와 고소한 견과류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시리얼바 ‘켈로그 베리앤넛바’를 새롭게 선보였다. 

베리앤넛바는 베리와 견과류, 진한 프리미엄 초콜렛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블루베리와 비타민 C가 풍부한 크렌베리, 아몬드와 땅콩 등이 함유되어 맛과 영양은 물론 포만감까지 더했다.

“고향길, 껌 씹고 안전운전하세요”...롯데제과, 졸음방지 캠페인 전개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을 주는 먹거리 외에도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지에서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치는 기업도 있다.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함께 ‘추석 명절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졸음방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롯데제과가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2013년부터 설, 추석 등 명절 연휴나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귀성객들이 졸지 않고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껌과 초콜릿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로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추석에는 본격 귀성이 시작되는 9월 21일 기흥 휴게소, 김포 톨게이트, 시흥하늘 휴게소, 군자 톨게이트, 화성 휴게소, 이천 휴게소, 구리 휴게소 등 7개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자일리톨껌과 드림카카오닙스(초콜릿)를 나눠줄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안전 운전을 위한 ‘졸음방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귀성객들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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