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유니클로가 전세계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후원금 2천만원을 기부하며 한국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잠실) 점등 행사에서 빛을 밝히는 세계적인 행사에 동참했다.
유니클로는 지난 21일 스페셜올림픽 50주년을 기념하며 전세계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 해소를 촉구하는 ‘Light Up For Inclusion’ 행사에 후원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유니클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라는 스테이트먼트 아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인식 확산을 돕기 위해 장애인 고용 및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작년 한 해에만 2억원 상당의 기부금 및 물품을 지원했으며, 2017년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에서 후원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적 포용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아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호주 오페라 하우스, 남아프리카 넬슨 만델라 광장 등 전세계 50여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일제히 붉은 조명을 밝혔으며, 한국에서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홍성호 대표는 “화합과 존중을 도모하는 글로벌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전세계를 물들인 붉은 물결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희망의 불빛이 되었기를 소망한다”며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채용, 지난 5월 기준 전체 직원 4300여명 중 108명의 장애 사원을 고용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휠체어 테니스 선수 고든 레이든과 쿠니에다 신고가 유니클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계의 환경보호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식음료업계도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식음료업계가 에코탭 라벨 도입 등으로 분리수거 편의성을 높이거나 제품의 생산·개발 과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및 탄소를 줄이는 등 ‘그린 라이트’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것. ‘그린 라이트’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대표 컬러 ‘그린(Green)’과 ‘라이트(Right)’가 뜻하는 ‘옳은’을 합친 말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옳은 활동을 의미하는데, 5일 업계에서 전해온 다양한 활동들을 정리해봤다. ■ 서울장수, 업계 맏형으로서 친환경 활동도 알아서 척척 생수음료부터 주류업계까지 투명 페트병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음료시장에는 유색 페트병을 고품질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한 리뉴얼 바람이 거세다. ‘서울장수’는 의무화에 앞서 61년간 상징적이었던 초록색 페트병을 투명병으로 전면 교체했고, 이어 분리가 쉬운 ‘에코탭(Eco-Tap) 라벨’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플라스틱과 일반 쓰레기를 보다 편리하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하여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게 제작했다. 또한 라벨을 제거했을 때 자국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의 청년 장애인의 취업과 자립을 돕는 재능기부형 공헌이자 채용 연계형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씨앗(SIAT)’이 7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씨앗’은 SK㈜ C&C가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17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청년 장애인 인재 채용에 뜻을 모은 여러 기업들이 교육생 선발 절차부터 맞춤형 ICT 교육까지 함께 참여해 교육생과 기업 모두 만족도가 높다. 작년 6기 교육생까지 총 198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182명이 취업에 성공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는 IT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도 7기 교육생 31명 중 10명이 취업을 확정했고, 나머지 교육생들도 채용 면접이 예정돼 있다. 교육생들이 취업한 기업은 메가존 클라우드, 에쓰오일, SK쉴더스, SK오앤에스, 한국토지주택공사, 티빙 등 국내 유수 기업이다. 올해 ‘씨앗’은 ▲소프트웨어개발 ▲경영지원 등 총 2개 과정으로 6개월 간 교육을 진행했다. 소프트웨어개발 과정은 프로그래밍 실습, 미니프로젝트 수행 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기후위기가 날로 심화되면서 대책을 강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가 온실가스 감축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 선제적인 행보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 설비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주력 오뚜기는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보일러 연료를 전환하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온실가스를 꾸준히 감축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유틸리티(용수/전력/스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용량의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 유틸리티 낭비를 방지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또 2021년부터는 폐열을 통해 생산한 열수를 활용해 설비급기의 예열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연료 사용량을 줄였고, 저장탱크의 히팅코일을 온수로 대체해 전기 사용량을 절감했다. 나아가 올해는 압축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고효율 및 감축설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도입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오뚜기는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해 자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최근 색다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자사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깨 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과 제품을 기부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해 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24일, 국내 대표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Post)의 인기 제품을 컵 타입으로 즐길 수 있는 포스트 컵 시리얼(30g) 3종을 출시했다. 옥수수를 주원료로 각종 비타민과 철분을 함유해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제격인 ‘콘푸라이트 컵’과 귀리, 보리 등 몸에 좋은 5가지 곡물로 만든 고소·바삭한 초코볼이 특징인 ‘오곡 코코볼 컵’, 달콤한 오즈링과 부드러운 마시멜로의 풍미가 일품인 ‘오레오 오즈 컵’ 등 3종이다. 집, 학교, 오피스 등 언제 어디서나 시리얼을 간편하게 섭취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별도의 용기 없이도 컵에 담긴 시리얼에 우유, 두유 등을 부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포스트 컵 시리얼 3종 가격은 편의점 기준 1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마약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자사 임금옥 대표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마약 근절 범국민운동이다. 최근 마약 관련 사건들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 마약 투약 및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 관심을 확산시켜 마약을 근절하자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보다 큰 확산을 위해 기업인, 자자체, 연예인 등 사회 각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참여자들은 마약 근절을 위한 메시지와 함께 필수 해시태그(#NoExit캠페인 #마약_출구없는미로)와 함께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방식은 참가자가 다른 두 명을 지목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이번 릴레이 주자로 나선 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최현만 미래에셋 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임금옥 대표는 “먼 나라 이야기로만 접했던 마약 범죄 소식들이 이젠 매우 빈번하게 뉴스의 한 면을 장식하고,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들까지 손쉽게 마약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bhc그룹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8월에도 태풍피해 지역 환경 정화 활동과 희귀병을 앓고 있는 건강 장애우 및 보호 아동 자립 교육 등 각종 행복 동행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지방은행업계 리딩기업 중 하나로서 우리 사회의 약자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어서 은행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다. 8월 13, 14 양일간 태풍 피해지역 환경정비 봉사활동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 13, 14 양일간 태풍 카눈 피해지역의 환경정비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광려천 일대와 진주시 남강 일원에서 진행된 환경정비 봉사활동에는 BNK경남은행 임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비 봉사에 참여한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수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와 나무 찌꺼기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이어 14일에도 울산광역시 태화강 일원에서 태풍피해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9일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포함한 ‘태풍 피해 지원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마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지난 19일 충남 금산군 부리면 금강 하천변에서 직원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기념물 어름치 치어 방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어름치 생태교육을 통해 천연기념물의 문화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했으며, 어름치 치어 5,000 마리를 금강에 방류하고 생태체험을 진행했다. S-OIL 관계자는 "어름치는 토종 물고기로서 금강과 한강에만 분포하며, 금강의 어름치는 1980년 멸종돼 복원 노력이 절실한 희귀 민물고기"라며 "S-OIL은 매년 어름치 치어 방류 봉사를 통해 금강 유역 어름치 서식지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IL은 2010년부터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천연기념물 어름치 보호 캠페인' 협약을 맺고 종 보존과 교육사업을 후원해 오고 있다. 또 2008년 5월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어름치·수달·두루미·장수하늘소·남생이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개체 수 증대와 서식지 보존 활동을 벌이고 있다.